델리오, 렛저와 암호화폐 커스터디 계약 체결
▲(사진제공=델리오)
【한국블록체인뉴스】 델리오가 렛저(Ledger) 본사와 협약을 하고 가상자산 커스터디 분야 사업협력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.
렛저는 세계 165개국에 비트코인 등 고객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암호화폐 지갑 및 커스터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비트고와 함께 커스터디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.
특히 다중인증(Multi-Authorization) 하드웨어 보안 모듈(HSM), 개인보안장치(PSD), 보안 운영 체제인 BOLOS 등 5단계 보안 요소가 기본 세팅돼 있어 강력한 보안성을 확보하고 있다.
델리오는 렛저 본사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운영 면에서 고객의 자산을 더욱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. 도난 시 렛저가 제공하는 1억 5000만 달러의 보상 보험 혜택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.
보상 보험은 고객의 마스터 시드키(seed key) 및 프라이빗키의 외부 도난, 시드키 부분 전송 보안과 공모를 통한 내부 직원 도난 사례에도 적용되어 보상 받을 수 있다.
더불어 델리오는 자체적으로 '지갑 소유자 인증 및 직접 인출' 기능을 지갑에 추가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보안성을 완성했다. 이 기능은 일반적인 지갑 서비스와 달리 가상자산 인출 시 소유자 휴대폰으로 전송된 보안 토큰을 통해 소유자를 인증하고, 블록체인 노드에서 소유자가 직접 암호화폐를 인출하는 방식으로 델리오가 인출에 관여할 수 없어 더욱 안전하다.
저스틴강 델리오 전략마케팅본부장은 "델리오는 최근 비트코인 성장에 힘입어 비트코인 TVU(Total Value Utilized)가 6400억 원을 넘었으며 따라서 고객 자산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"라며 "이번 렛저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 자산은 더욱 더 안전하게 됐다"라고 밝혔다.
글렌우 렛저 APAC 총괄 대표는 "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는 렛저의 우수한 기술력과 델리오의 비즈니스 능력을 결합해 커스터디(Custody)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다양한 비즈니스 확장을 진행해 나갈 것"이라고 전했다.
김현우 기자 hkbnews@hkbnew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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